[뉴스핌=최원진 기자] 강아지를 위해 전재산을 바친 한 노숙자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최근 중국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이 영상에는 한 노숙자와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졌습니다.
반려견의 이름은 디엔디엔. 노숙자는 길거리에서 피를 흘리며 생사를 오가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는데요. 병원비는 200위안(한화 약 3만 4000원). 폐지와 빈병을 모아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생활을 하던 그에겐 아주 큰 돈이었죠.
강아지는 치료 후 무사했습니다. 남성은 강아지를 공공 분수대로 데려가 깨끗하게 씻기고 보내주려고 했습니다. 생명의 은인을 알아본 걸까요? 강아지는 남성한테서 떨어질 줄 몰랐고 결국 이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됐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스토리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shanghai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