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기획재정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도발 수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북한 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김동연 부총리 주재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북한 도발과 관련해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최근 대외 통상현안, 미국 금리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향후 국제사회의 대응과 북한의 반발 등에 따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가동중인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북한관련 상황 및 국내외 금융, 실물경제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내일 오전 8시 금융시장 개장 전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관련 시장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