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미국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북한을 강력 규탄했다. 특히 북한이 도우려는 중국을 당황하게 했고, 남한은 달래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심각한 위협이 되어버린 불량 국가(rogue nation)"라며 "(그들을) 돕는 것에 거의 성과가 없었던 중국에도 창피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전 올린 트윗에서도 "북한이 큰 핵실험을 실시했다"며 "그들의 언행은 여전히 매우 적대적이고 미국에 위험하다"고 규탄했다.
그는 또 "내가 이미 말했듯이 남한은 북한 달래기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는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닌 인공지진으로 추정됐다.
북한의 핵실험 감행이 맞다면 그동안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 중 폭발위력이 최대규모로 추정된다. 정부와 군은 이번 인공지진 규모를 5.6에서 5.7로 격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윗 <자료=트위터 @realDonaldTrump>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