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올해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신입직원 37명을 채용한다.
조폐공사는 정부의 청년층 일자리 늘리기 정책에 호응해 올 상반기에 신입직원 31명을 뽑은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 37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폐공사는 올해 당초 계획(65명)보다 많은 총 68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다. 구체적인 채용 직종・직무, 전형방법, 임용조건 및 일정 등은 4일부터 조폐공사 홈페이지의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미 적용해오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확대,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사진, 출신지역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인적사항을 입력하지 않도록 했다.
또 면접위원에게도 입사지원자의 학력, 연령 등 일체의 인적사항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등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입사지원자의 직무수행 역량만으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채용 후 3개월 이내의 인턴과정을 통해 근무성적 등을 평가, 90% 정도를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세계 5위의 조폐・보안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