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탈북청년을 격려하고 인재로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일 KEB하나은행 명동 본점에서 진행된 ‘행복한 멘토링(멘토 & 멘티 결연식)’ 행사에 참석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 모두가 다가올 통일시대의 주역임을 잊지 말고 최선의 노력을 통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사진 맨 앞줄 가운데) 회장이 4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행복한 멘토링'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하나금융과 함께라면 행복하리’라는 의미를 담아 ‘하나하리 프로젝트’라고 이름지어졌다. 향후 6개월 동안 탈북 청년들의 취업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탈북 청년 멘티는 여러 단체의 추천을 받은 60명의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 등의 심층 선발 과정을 통해 20명이 선정됐다.
이들과 함께할 멘토는 하나금융그룹 직원 12명과 대학생 8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대학생들은 탈북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취업 준비생들로 선발했다. 이는 또래 청년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탈북 청년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빠른 이해를 돕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착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김 회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멘토와 멘티가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가운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발전적 관계 구축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