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해 통신업황 부진과 통신비 인하 압박이 지속되고 있어 눈 높이를 낮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제시하며 기존 대비 17% 하향 조정했다.
통신업황 싸이클이 하강국면에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LG유플러스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흐름은 유효하나 그 폭은 업황 전망에 따른 눈높이 하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도 부담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보조금 상한선 규제의 해제 외에도 분리공시 제도 도입을 비롯한 통신비 인하 압박이 지속되는 국면이라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