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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공론화부터 임시배치까지…포대 구성과 운용은?

기사등록 : 2017-09-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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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사드 배치 결정 이후 14개월만 임시배치 완료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는 7일 경북 성주골프장에 마련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에 잔여 발사대 4기를 임시배치한다고 밝혔다.

추가 배치되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장비가 7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에서 경찰과 주민의 대치속에 사드기지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미 양국이 지난해 7월 8일 경북 성주군에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2011년 제임스 서먼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한반도 사드 배치 필요성을 처음 언급한 시점부터 보면 약 6년 만이다.

지난 4월 26일 임시배치된 사드 발사대 2기에 이어 잔여 발사대 4기가 임시배치되면서 완전한 사드 포대의 야전 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드 포대 운영 개요 <그래픽=뉴시스>

사드 1개 포대는 크게 네 가지 장치로 이뤄진다. X-밴드 레이더(AN/TPY-2), 발사대(Launcher), 요격미사일(Interceptors), 발사통제장치(Fire Control) 등이다.

발사장치 6대로 편재되는 1개 포대에는 차량마다 미사일 8발을 탑재할 수 있다. 미사일은 총 48발로 구성된다. 레이더는 탐지거리 2000km인 전방기지모드와 600~1000km인 종말기지모드로 나뉜다.

사드 요격 시스템을 보면, 우선 레이더로 적 미사일을 감지하고 타격 지점 등을 계산한다. 이어 발사 미사일을 지정한 후 발사하면, 추진체가 분리되면서 요격체가 지정된 경로를 따라 목표물을 추적한다. 요격체가 직접 충돌하며 파괴시킨다.

사드 미사일에는 킬비클(탄두) 내 시커(요격해야 할 미사일 탄두를 찾는 탐색기)가 있다. 이 탄두를 추진체에 실어 쏘아올린다.

다음은 사드 배치 여부가 공론화된 2014년부터 7일 사드 임시배치 완료까지의 주요 일지다.

◆ 주한미군 사드 배치 일지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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