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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중단 시기 검토

기사등록 : 2017-09-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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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중국이 가솔린과 디젤 등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시키는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판매대수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시장국가가 전기차 도입 경쟁에 가담해 주목된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판매대수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는 시점을 검토 중에 있다.

중국 산업정보통신부 부부장 신 구오빈은 지난 토요일 개최된 한 자동차 산업 포럼에서 "화석 연료기관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시키는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야디 전기차 모델 E6,K9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세계 1위 자동차 시장인 중국도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 판매 중단에 동참하는 것이다. 지난 6월 영국과 프랑스는 2040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중단 시기로 정했다.

지난해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국으로 올라섰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2015년도에 50%나 증가해 33만6000대였다. 이는 글로벌 수요의 40%에 해당하고 미국의 15만9620대와 대조된다.

지난 9일 텐진의 자동차 산업 포럼에서 신 부부장은 전기차 정책에 대해 다른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은 신 에너지 자동차가 새로운 전략적 수준으로 그 우선순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BYD나 BAIC자동차 같은 전기차 회사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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