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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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조14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역내 시황에 탄력적인 해외 자회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슬라브 및 후판 가격 상승에 따른 인도네시아 제철소의 흑자기조, STS 시황 호조에 따른 장가항 법인 이익 회복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익은 전년 대비 3.3% 줄어든 8241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상반기 설비 합리화 마무리 영향으로 탄소강 판매가 전분기 대비 6.2% 가량 증가할 것이며 탄소강 투입단가 하락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톤당 2만6000원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뚜렷한 이익 모멘텀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엔 평균 출하단가 상승으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투입단가는 소폭 상승하나 출하단가 상승으로 마진 스프레드는 톤당 1만5000원 이상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연말로 가면서 중국 고로 감산 여파로 실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원재료 가격의 하락 여지가 있어 스프레드 개선폭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