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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제조업 경기 상대 강도 회복에 주목"

기사등록 : 2017-09-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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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제조업 경기의 상대적인 강도 회복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영향에 주목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월초 발표된 ISM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서비스업 지수에 비해 레벨과 속도 모두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제조업과 투자 사이클의 상대적 부진이 본격 회복되는 시그널"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에 대한 상대적인 회복 강도는 산업용 금속 가격과 흐름을 같이 한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또한 최근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산업용 원자재 재고 레벨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는 "우리나라 수출 구조상 산업·투자 사이클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은 수출 물량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원자재 가격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수출단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 가격과 물량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현황이 유지되면서 국내 경제 펀더멘털도 견조하게 유지되는 상황인 만큼 증시에도 낙관적인 시각을 견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SM 제조업·서비스업 지수 추이<자료=유안타증권>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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