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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안보리 대북결의, 北 수출액 90% 차단 효과 예상”

기사등록 : 2017-09-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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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12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로 북한의 연간 수출액 90% 이상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안보리 결의는 강도면에서 매우 경력한 결의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이 차장은 먼저 “북핵 실험을 감행한지 9일만에 매우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 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북핵 불용 의지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의를 통해 대북 유류 공급의 30%가 축소되며 북한 섬유 수출 금지는 과거 안보리 결의를 통해 이미 부과된 석탄과 광물 등 북한 연 수출액 90% 이상 차단하는 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담긴 국제사회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비핵화 결단만이 안보와 경제발전을 보장하는 길임을 깨닫고 하루 속히 완전히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끝으로 “상황을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릴 수 있는 선택권은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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