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블랙리스트' 김규리·문성근·김미화·노정렬·황현희 SNS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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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원진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 심경을 토로했다.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2일 이명박 정부가 작성한 '문화연예계 핵심 종북세력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이른바 'MB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김규리가 가장 먼저 심경을 밝혔다. 김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 내가 그동안 낸 소중한 세금들이 나를 죽이는 데 사용되었다니"란 글을 게시했다.

이에 배우 문성근은 트위터를 통해 "김규리(민선) 씨에게 각별한 위로를 보냅니다. 저 같은 사람이야 나이도 있고...큰 문제 아니었지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김규리의 게시글에 피드백했다.

방송인 김미화는 "문성근·김미화 'MB정부 블랙리스트? 그럴 줄 알았다'"란 기사 제목과 함께 기사 링크를 걸며 심정을 드러냈으며, 개그맨 노정렬도 기사글 캡처와 함께 "헉! 제가 뭐라고?"라며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황현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블랙리스트에 제 이름이 있다는 자체가 코미디네요…. 코미디 한 수 잘 배웠습니다"라며 이명박 정부를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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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이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MB정부 블랙리스트' 관련글 <사진=문성근 트위터>

문성근은 김규리 심경 글 피드백에 이어 13일 트위터에 "유준상 배우가 'MB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는 이유"란 글과 함께 대검찰청 '국민의 소리' 게시판 캡처를 게시했다. 유준상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가 철거되던 날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MB 블랙리스트'는 이외수·조정래·진중권 등 문화계 6명, 문성근·명계남·김민선(김규리) 등 배우 8명, 이창동·박찬욱·봉준호 등 영화감독 52명, 김미화·김구라·김제동 등 방송인 8명, 윤도현·신해철·김장훈·양희은 등 가수 8명 등 총 82명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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