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안고 술 마셔?…호주 총리 SNS 사진이 불러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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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사진=말콤 턴불 페이스북>

[뉴스핌=김세혁 기자] 말콤 턴불 호주 총리(63)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에 인터넷이 화끈 달아올랐다. 

말콤 턴불은 지난 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평온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말콤 총리는 당시 귀여운 손녀를 데리고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보며 멀티태스킹(Multitasking at the footy)'이란 제목으로 올린 말콤 총리의 사진은 곧 비난에 직면했다. 손녀 이마에 입을 맞추는 다정한 할아버지 같지만 한손에 맥주를 들었다는 게 이유였다. 총리가 적은 멀티태스킹이란 결국 손녀 보기와 음주를 의미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폭주했다.

말콤 총리의 사진에는 13일 오후까지 무려 22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총리를 욕하는 내용이다. 공직자가 어린 손녀 앞에서 술을 마셨다, 총리 자격이 애초에 있는 사람이냐 등 원색적인 글이 쏟아졌다.  

반론도 만만찮다. 말콤 총리가 손에 든 액체가 정말 맥주냐는 것. 실제로 총리는 사진 어디에도 술을 마신다는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액체가 사과주스 혹은 무알콜음료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말콤 총리의 사진에 붙인 댓글에서 "당사자 말도 들어보지 않고 키보드로 까내리는 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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