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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북한 미사일 발사 브리핑 받아"

기사등록 : 2017-09-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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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가장 강한 말로 단호하게 비난"
고노 외상 "사정 거리 길어 ICBM이라고 판단"

[뉴스핌= 이홍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6시 57분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발사 미사일이 7시 4분~6분께 일본 훗카이도 상공을 통과해 16분쯤 훗카이도 에리모곶(襟裳岬)의 동쪽 약 2000킬로미터(km) 떨어진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일본은 북한의 반복적이고도 도를 넘는 도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일본인의 강한 분노를 전달하며 가장 강한 말로 단호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NHK 뉴스는 방위성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북한 미사일이 지난달 28일 발사된 '화성 12형'으로 명명한 신형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고노 외상은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참석 직후 기자들이 북한이 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가라고 묻자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통신/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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