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세훈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부가) 현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런 재래식 무기를 가지고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
정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총 들고 오는 사람한테 바늘 들고 싸우겠다는것과 다름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10월 4일 남북선언 10주년 두고 항간에는 남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도 돈다"며 "전술핵배치를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서는 것이 남북대화 연계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도 "문재인 정부 들어오고 난 뒤에 북한의 도발이 11번이나 있다"며 "마치 폭죽놀이 하듯이 미사일 도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CNN 인터뷰에서 북핵은 (북한) 체제보장용이고 한국은 전술핵 재배치를 않는다고 공언했다"며 "참 어이없는 안보관"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 길은 이제 핵무장을 통해 남북 핵 균형을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며 "오늘 대구에서 전술핵 재배치 국민보고대회를 하는 데 많이 참석해서 5000만 국민이 북한의 핵 인질이 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