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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북 미사일 도발에 '무덤덤'

기사등록 : 2017-09-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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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코스피가 15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 약세로 출발했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낙폭을 줄이다 오후에 반등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팔자를 이어갔지만 기관이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며 힘을 실었다. 증권가에선 북한 리스크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충격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5%) 오른 2386.07에 마감됐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886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1억원, 14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484억원 매도우위다.

<자료=키움증권 HTS>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미사일 발사가 과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보니 국내 증시에서 안도 심리까진 아니지만 위험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분위기”라며 “최근 외국인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제약쪽으로 집중하는 모습”이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서는 신한지주가 2.4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52%), 한국전력(0.37%)도 상승했다. 반면 POSCO는 -3.55%로 가장 많이 내렸고 현대차(-0.36%), LG화학(-1.47%), NAVER(-0.65%)도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통신업이 3.1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의료정밀(1.87%), 보험(1.67%), 은행(1.54%), 증권(1.44%)도 상승했다. 철강금속(-2.40%)과 화학(-1.51%)는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5.89포인트(0.89%%) 오른 671.30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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