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는 유엔 총회가 열리는 21일(현지시간) 별도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 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
15일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내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만나 북한이 제기한 긴급한 위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오는 21일 유엔 총회에서 별도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이것이 세계의 가장 긴급하며 위험한 안보 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한국 시각 오전 6시 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최대 고도 약 770㎞로 일본 상공을 통과해 약 3700여㎞를 날아갔다.
이날 브리핑에서 맥매스터 보좌관은 군사옵션이 있지만, 현재 선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