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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에너지대전서 '자원 효율화' 경쟁

기사등록 : 2017-09-1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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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생산·저장·절감·관리 솔루션 소개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여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 경쟁에 나선다.

양사는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해주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스마트 빌딩 솔루션 'b.IoT'와 다양한 공조 제품을 소개한다.

'b.IoT'는 IoT 기술로 공조·조명· 네트워크·보안 등 다양한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빌딩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시간대별 전기 요금제를 감안한 냉난방, 재실자의 활동량을 고려한 쾌적 온도 산출 등을 적용해 최대 25%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b.IoT'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전력 사용 절감에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도 선보인다. 에너지 저장 장치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상대적으로 비싸고 가장 많이 필요한 피크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가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2017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270㎡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해 에너지 생산, 저장, 절감, 관리 등 전 분야에 이르는 제품들을 전시한다.

우선 에너지 절감 분야에서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5'를 소개했다. 사람이 머무는 공간부터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인체감지 운전'이 특징이다.

전기 사용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 저렴한 전기료로 난방이 가능한 '심야전기 난방 솔루션', 지중열(地中熱)을 활용하는 고효율 냉난방기 '인버터 스크롤 지열 히트펌프'도 선보였다. 지중열은 지하 10~15m의 열에너지를 말한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사용,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이 높은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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