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중동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에 국토교통부가 중심인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이 파견돼 본격적인 수주 지원활동에 나선다.
민관합동지원단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한국주택토지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주요 진출기업 대표들로 구성됐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손병석 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은 오만에서 두큼 경제특구청장 및 교통통신부 장관과 협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UN산하 중동해수담수화 연구소(MEDRC)와 국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도 계획됐다.
오만은 두큼 경제특구 개발로 국가 경제발전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 수주지원단은 스마트 시티, 첨단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포함한 건설 신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최근 정유공장 패키지 1과 2 공사를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또 17개 발주예정 사업을 발표해 시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사우디에서는 주택부, 교통부를 포함한 관계부처와 협력해 스마트시티 모델을 창출하고 중동권 해수담수화 시장 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해외누적수주액 1위 국가로 인프라 전분야에 있어 중점 협력국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150만가구 주택건설사업과 철도사업, 메디나메트로 등 다양한 건설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동권 인프라 협력 활동은 우리 건설기업의 전략적 중요국가인 오만·사우디와 새로운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주지원단이 스마트인프라 분야에서 수주지원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