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카카오가 자회사 기업가치의 상승 매력이 부각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카카오는 전거래일보다 2.55%, 3500원 오른 주당 14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4만10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롭게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등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개발 인력 확보와 신사업 출시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은 상승 추세이지만, 카카오의 핵심 수익모델인 광고사업의 정상화와 더불어 게임즈, 모빌리티, 뱅크 등 주요 자회사의 사업가치가 빠르게 상승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컨텐츠와 커머스 사업분야 역시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내년 기업공개 또는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