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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프로야구 5위 굳히기... KIA 타이거즈는 팀 최다 82승 또 불발

기사등록 : 2017-09-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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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프로야구 5위 굳히기... KIA 타이거즈는 팀 최다 82승 또 불발. 사진은 홈런을 터트린 정의윤. <사진= 뉴시스>

SK 프로야구 5위 굳히기... KIA 타이거즈는 팀 최다 82승 또 불발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시즌 팀 최다 82승에 도전한 KIA가 웃지 못했다.

SK 와이번스는 9월2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 2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5위 SK는 73승째를 일궈 넥센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며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81승53패1무로 2연패로 두산과의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KIA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최형우를 벤치에 앉히고 나지완을 4번타자로 기용했다. 하지만 간만에 지명타자로 출전한 버나디나는 무안타를 기록 하는 등 타선은 살아나지 않았다.

KIA 타선은 다이아몬드에게 철저히 봉쇄당했다. 그는 지난 9월15일 두산전에서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시즌 9승을 올린 기세를 이어 나갔다. KIA는 1회 1사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안치홍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감했다. 이후 다이아몬드는 주무기인 예리한 슬라이더를 앞세워 6.1동안 6피안타(1홈런)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선발 임기영을 상대로 3회 정의윤에 이어 6회 로맥이 각각 투런 홈런을 작성,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안치홍이 6회말 스리런포를 터트렸지만 추가 득점을 잇지는 못했다.

SK는 초반 정의윤의 투런 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정의윤은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1루서 KIA 선발 이민우의 초구 커브를 공략, 시즌 15호포를 써냈다.

6회에도 SK는 로맥의 투런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임기영의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홈런.

하지만 KIA는 6회말 안치홍의 스리런포로 SK를 1점차로 추격했다. 김주찬의 안타, 나지완의 볼넷으로 엮은 6회 1사 1,2루서 안치홍은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18호 홈런으로 안치홍은 2014년에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득점에는 실패, 그대로 경기를 마감했다.

9회말 KIA는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를 쳐냈지만 최형우는 병살타에 그쳤다. 이어 다시 서동욱이 우전안타를 쳐냈지만 대타 오준혁도 뜬볼에 그쳤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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