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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타타, 철강사업 합병

기사등록 : 2017-09-2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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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독일 철강 업체인 티센크루프와 인도 타타스틸이 유럽사업부문을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서 아르셀미탈에 이어 유럽 2위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티센크루프와 타타가 유럽사업을 합병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합병법인 '티센크루프타타스틸'은 내년 말까지 양사의 철강사업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출처: 블룸버그통신, 네덜란드에 있는 타타스틸 공장 전경>

티센크루프타타스틸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처에 본사를 설립하고 유럽 34곳에서 4만8000명을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강생산 능력 연 2100만톤과 연 매출규모 150억유로(약20조원)의 유럽 2위 업체로 발돋움한다.

티센크루프 최고경영자(CEO) 하인리히 히징거는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유럽 철강업계가 처한 공급 과잉 문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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