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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 파일럿 설비 완성"

기사등록 : 2017-09-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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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주식회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부피감량화 파일럿 설비를 연구소에 설치해 성능테스트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번 성능테스트를 통해 세계최고의 원전 폐기물 처리기술을 보유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부피 감량화 기술은 과열증기를 폐기물에 직접 분사해 탄화된 폐기물을 고화형틀에 넣어 액상 고화제와 혼합하여 고화시키는 기술이다. 증기를 이용하기 떄문에 화재 및 폭발위험이 없고 건조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배출증기를 모두 열원으로 재사용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향 후 원전 해체 시 다량의 폐기물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테크놀로지의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약 90% 감량하여 방폐장 수명 연장 및 공간 확보와 추가적인 영구처분장 건설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 이익창출이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해체 시 발생하는 방사성 폐기물은 원전 운영발생 폐기물의 140배로 현재의 시설로는 수용 불가능하다" 며 “당사의 기술 개발 완료로 인하여 한국은 세계최고의 방사성 폐기물 처리기술을 보유하게 되고 방사성폐기물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공공의 이익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부피감량화 기술을 상용화 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원전폐기물 처리 시장에도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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