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기아차, 美·中시장 불확실성 해소 필요…목표가↓"

기사등록 : 2017-09-22 08:09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우수연 기자] NH투자증권은 기아자동차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기 위해서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불확실성 해소를 통한 실적 가시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재 주가는 올해(예상) PBR 약 0.5배이며, 전년가 동일한 수준의 주당배당금(1100원)을 가정한 배당수익률이 약 3.5% 수준으로 밸류에이션상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 중국 가동률 회복 강도와 북미시장에서의 수익성 개선 확인이 필요하다"며 "또한 통상임금 판결 이후의 자체 노사협상 및 그룹 계열사에 미칠 영향 등도 향후 실적 전망의 변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기아자동차에 대한 투자의견 및 이익 전망치 변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4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3분기 기아자동차의 매출액을 전년대비 3.9% 증가한 13조190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61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지역에서의 수익성 부담 지속과 통상임금 관련 1심 판결에 따른 일회성 충당금이 약 1조원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적자전환이 추정된다"며 "통상임금을 제외할 경우 수정 영업이익은 약 38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자료=NH투자증권>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