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실적이 수주잔고 감소로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 12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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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119억원, 29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2.4%, 23.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부진한 실적 원인은 수주잔고 감소 때문"이라며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48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인 52억6000만달러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아 실적증가로 연결되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유중인 수주잔고 중 PC선은 28억4000만달러(60%)로, 고수익 기반이던 LPG선 수주잔고가 대부분 인도되는 등 향후 실적은 감소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보여줬던 안정적 수주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 판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