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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계속 도발시, 대통령에게 옵션 제공"

기사등록 : 2017-09-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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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계속 도발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한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각) 인디펜던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로버트 매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지 않는다면, 북한에 대처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앞서 같은 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 세계는 이번에 미국이 먼저 우리에게 선전포고를 했다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전략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산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고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 모든 자위적 대응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백악관은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전쟁을 선포하지 않았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사진=AP/뉴시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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