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건설사업이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나 질적 성장을 이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건설 및 주택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왼쪽) <사진=국토부>

이어 김 장관은 "건설산업이 패러다임이 바뀌는 변곡점 위에 서있다"며 "시공 경쟁력을 중심으로 한 외형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마트시티를 포함한 4차산업 시대 신기술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야 한다는 것.

또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건설 수주에 작은 보탬이라도 된다면 장관으로서 앞장서서 어디든 마다않고 달려가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부족함을 느끼는 금융지원,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이 건설사 대표들을 초청해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 신홍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한기 한국주택협회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장,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뿐 아니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과 조기행 SK건설 부회장이 함께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