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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2370선 '주춤'...외인 vs 기관 '공방'

기사등록 : 2017-09-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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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주은 기자] 외국인 매도물량이 대거 나오며 코스피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26%) 내린 2374.3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71.62로 시작해 장중 한 때 2365.34까지 내리다 오전 10시부터 낙폭이 축소되며 2370선을 지켰다.

수급측면에선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48억원, 3772억원 가량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5066억원을 순매수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50%)가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의료정밀(-3.03%)과 은행(-1.08%), 제조업(-0.97%) 등도 하락했다.

반면 운송장비(4.37%)와 건설업(2.97%), 철강·금속(2.58%), 유통업(2.32%), 음식료품(1.57%), 섬유·의복(1.55%)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3.66%(9만8000원) 하락한 25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4.87%(4200원) 내린 8만2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 LG화학(-1.05%), 네이버(-0.13%), 신한지주(-0.40%), 삼성생명(-1.28%) 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4.61%)와 포스코(2.60%), 삼성물산(1.12%), 한국전력(0.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전임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가 몰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6%) 오른 642.40에 마감했다. 개인은 449억원치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7억원과 2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136.80원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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