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찬미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희망풍차 해피트레인’을 운행했다.

26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날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임진각에서 추석 망향제를 지내고 도라전망대에서 북녘땅을 바라 본 후 도라산 평화공원을 견학하고 돌아왔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해피트레인은 여행의 기회가 적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차여행의 기회를 주기 위한 코레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대한적십자사에 등록된 나이, 가족관계, 과거 이산가족상봉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됐다.

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해피트레인 행사가 이산가족 어르신들께서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레일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우리 사회의 아픔을 같이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