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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Q 실적 시장 전망치 크게 밑돌 것…목표가↓"

기사등록 : 2017-09-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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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29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837억원과 957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전년 동기 일회성 치약 리콜 비용 고려하면 실질 영업이익 감소 폭은 53%"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작년까지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던 면세점 화장품 판매가 중국인 관광객 급감하면서 크게 부진했다"며 "방판과 백화점 등 대부분 채널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현지 판매가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두자리수 성장률로 회복은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회복의 시점과 강도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산업 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면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 매력 또한 크게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아모레퍼시픽의 현주가(24만500원)는 2018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약 33배로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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