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학선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양 사망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고발인이자 김 씨의 친형인 김광복 씨가 조사를 받기 위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광복씨는 서연 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유기치사와 소송사기 등의 혐의로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고발했다. 서 씨가 딸의 폐질환을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만들었고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서연 양의 죽음을 의도적으로 숨긴 채 소송을 종료했다고 보고 있다.

광복씨는 이날  "서해순씨의 주장에 거짓이 많다.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경기도 수원시 한 대학병원에서 숨졌다. 당시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은 급성폐렴이었고, 범죄 혐의점이 없어 내사 종결됐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