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정부는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및 세계 한인회장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 많은 지도자들도 대한민국의 절박한 호소에 화답하고 있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이기에 어떤 난관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및 세계 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먼저 “무엇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국가 권력기관들의 자성과 자기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도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불공정과 불의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 패러다임도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갖고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것이 목표며 주거, 건강, 안전 등 일상 속 변화들도 하나하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도 탄탄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 설치 ▲한국어와 한국문화·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모국 초청 연수와 장학제도, 청소년 교류도 확대 ▲고려인 후손 목구 방문 지원 ▲국내 중소기업과 동포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 위기 상황을 거론하며 “그런 의미에서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러분과 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맞이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또한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