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따라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가계부채 종합대책 추가 발표를 앞두고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커지고 있지만 가을이사철을 맞아 거주여건이 편리한 곳을 위주로 매매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고 서울은 0.08% 올랐다.
서울 강남권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호재와 금천구에 가을이사철 수요가 몰리며 0.12% 상승했다. 강북권은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구, 종로구를 중심으로 0.03% 올랐다.
지방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0.01%)했다.
교통호재가 있는 강원과 광주, 전남은 가을철 이사수요가 증가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부산은 해운대구, 연제구를 비롯한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울산은 조선업 경기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과다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3%, 서울은 0.04% 올랐다. 지방은 0.01% 하락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