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추석연휴기간 가장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 수원시로 조사됐다. 2위는 충북 청주시였다.
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최근 5년 추석연휴기간동안 수원에서는 146건의 교통사고가 청주에서는 10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같은 결과는 수원시에 수도권 귀성·귀경 차량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주시는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연휴기간 통행량이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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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도와 고속도로는 상대적으로 주행속도가 높고 연휴기간 장거리 이동에 따른 운전시간 증가와 피로운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도로종류별로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일반국도가 5.1명, 고속도로가 4.7명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51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대사람 사고는 1301건, 차량단독 사고는 411건 순이었다.
치사율은 차량단독사고가 10.2명으로 차대차사고와 차대사람사고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교통안전공단은 연휴기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자동차에 탑승하면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고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장거리 이동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 조금이라도 졸음이 느껴지면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