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IKEA)가 단기일자리 중개 서비스인 태스크래빗(TaskRabbit)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케아<사진=AP/뉴시스> |
28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리코드(recode)는 이케아의 태스크래빗 인수 가격이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스크래빗이 지난 9년간 5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이케아는 2000만~9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에 나선 바 있다.
소식통은 리코드에 태스크래빗이 이케아의 독립 자회사가 될 것이며 스테이시 브라운 필포트 최고경영자(CEO) 등 직원들이 직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케아는 태스크래빗에 추가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태스크래빗은 이른바 '긱(gig) 경제'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이 업체는 프리랜서 근로자들을 인력이 필요한 사람들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리코드는 이번 인수로 이케아가 온디맨드 플랫폼 영역에 첫 발걸음을 뗐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