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장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 8월 온라인으로 여행 및 관련 서비스를 예약한 사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지난해보다 17% 늘어서다.
통계청은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여행 및 예약서비스 거래액은 1조3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 중 모바일로 결제된 금액은 75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5% 증가했다.
온라인 여행 예약 거래액이 늘어난 배경엔 추석 연휴가 있다. 이번 추석 연휴는 10일 동안 쉴 수 있다. 여행 상품은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여행 예약과 함께 지난달 패션 및 액세서리 온라인 거래도 늘었다. 지난 8월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거래는 전년동기대비 25.6% 증가했다. 이 기간 신발과 가방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각각 27.7%, 32.8% 늘었다.
<자료=통계청> |
한편 지난달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50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9% 늘어난 금액이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4조413억원으로 전체 거래액 중 62.1%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