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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륙 중 급제동..사측 “항공기 문제 아냐”

기사등록 : 2017-09-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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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항공기 발견해 급제동, 당국 조사 진행 예정

[뉴스핌=전선형 기자] 제주항공 항공가 이륙중 급제동하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 활주로가 1시간여 동안 임시 폐쇄되며 다른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었다.

2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하던 제주항공 7C510편의 타이어가 파손돼 수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 제주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려던 제주항공 여객기 7C510편이 이륙 중 다른 항공기를 발견해 급제동 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85명과 기장과 승무원 등 제주항공 직원 6명이 탑승해있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항공기 자체에 결함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항공기가 관제 이륙 허가를 받고 정상적인 이륙 활주를 하고 있던 도중 전방에 다른 항공기가 나타나 그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다른 항공기를 보고 급제동을 해 브레이크 과열이 발생했던 것"이라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당국의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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