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생체 분자 블록 형성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게 한 3명의 과학자에게 노벨 화학상이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자크 뒤보셰 스위스 로잔대 생물물리학과 명예교수와 요아킴 프랑크 미국 컬럼비아대 생화학·분자생물학과 교수, 리처드 헨더슨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원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사진=AP/뉴시스> |
올해 수상자들은 극저온 전자 현미경(cyro-EM)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그동안 어려웠던 생체 분자 블록 형성 과정을 관찰하고 이를 시각화할 수 있게 됐다.
뒤보셰 교수는 스위스 출생이며 프랑크 교수와 헨더슨 연구원은 각각 독일과 영국 에든버러 태생이다.
이들은 상금으로 83만1000파운드(약 12억7800만 원)를 나눠 갖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