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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한중 통화스와프 마무리 안돼...오늘도 협상"

기사등록 : 2017-10-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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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허정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만기인 한중 통화스와프에 대해 현재 협상 진행단계에 있고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아침 베이징 소식통의 입을 빌려 한중 통화스와프가 사실상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아직 모든 게 완결되지 않았고 오늘도 회의가 있을 예정이다"며 "회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우려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총재는 "만기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기존의 협정 만료 전에 모든 것이 마무리되면 좋겠지만 (협의를)하다보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이날 자정이 만기다. 규모는 560억달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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