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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2430선 '껑충'…연휴기간 재료 일시 반영

기사등록 : 2017-10-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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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8000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

[뉴스핌=우수연 기자] 연휴 기간 재료들을 일시에 반영한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430선을 탈환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34포인트, 1.64% 상승한 2433.81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430선을 웃돈 수치는 지난 7월 27일(2443.24) 이후 두달여만이다.

10일 코스피·코스닥 지수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HTS>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8192억원 이상 대규모 순매수한 반면 국내기관과 개인은 각각 5616억원, 3103억원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이 2736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6248억원 순매수로 총 351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7%)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철강금속(2.21%), 통신업(2.3%), 증권(2.02%), 은행(1.82%)가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삼성전자(2.96%), 삼성전자 우선주(2.09%)가 올랐으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전 거래일 대비 7% 급등한 8만8700원으로 집계됐다.

김예은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휴기간 미국과 유럽시장의 호조를 한꺼번에 반영하면서 지수가 급등했다"며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도 무사히 넘어가는 분위기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기대감이 있는 IT와 금융업종 위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지만 거래량 자체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77포인트, 0.27% 오른 654.59로 마감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8.11%), 서울반도체(6.77%), 포스코켐텍(8.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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