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전지현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들이 통합행보에 나섰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진행된 보수대통합 추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 모임에서 의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철우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 12명과 김영우,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 등 양당 3선의원 15명은 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통해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에 합의했다.
이철우 한국당 의원은 회동을 마친 뒤 “보수세력이 흩어진 데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의견이 일치했다”며 “보수대통합 추진위를 구성해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우 바른정당 최고위원도 "지금은 작은 명분과 조건보다는 민생과 안보라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들더라도 보수통합이 맞다"고 했다.
한국당은 다음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추위 구성 및 명단을 보고 하기로 했다. 바른정당은 통추위 구성을 위한 대통합추진단을 구성할 것을 당 지도부에 안건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지난달 27일 열린 1차 모임 때보다 3명이 늘어난 15명이 모였다. 통추위 대변인은 황영철 의원이 맡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