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미국)=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이 주관하는 여성기업가 기금 1차 운영위원회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식에 참석했다. 양성 평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이 신흥 공여국으로 적극 기여한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윗줄 왼쪽 5번째)이 14일(현지시간) 세계은행(WB)에서 열린 여성기업가기금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여성기업가 기금(We-Fi : Women Entrepreneurs Finance Initiative)은 올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개도국 여성기업가 지원을 위해 설립키로 한 기금이다. 한국도 1000만 달러를 기여해 운영위원회에 참여키로 했다.
기념식에는 김동연 부총리를 비롯해 김용 세계은행 총재,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문역인 이방카 트럼프,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 모리슨 호주 재무장관 등 주요 공여국 장관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11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차 여성기업가기금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구조와 운영방침 등 기금 운영에 관한 기본문서가 채택돼 향후 본격적인 기금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운영위원회에는 한국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을 비롯해 공여국 대표와 세계은행측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