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미국)=뉴스핌 오승주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IMF․WB 연차총회 참석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쿠츠카로프 잠시드 안바로비치(Kuchkarov Jamshid Anvarovich)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양자면담을 가졌다.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IMF에서 쿠츠카로프 우즈벡 경제부총리와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김 부총리와 쿠츠카로프 부총리와의 만남은 8월30일 서울에서 양자면담 이후 두 번째다. 지난 면담에 이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등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쿠츠카로프 부총리는 현재 논의중인 EDCF 기본약정 증액, 수출금융 지원사업 등 논의가 11월 개최 예정인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 전까지 마무리될 수 있도록 김 부총리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 수출입은행, 관계기관 협의가 조속히 진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우즈벡이 계획하고 있는 IMF 지역연수센터 유치 등 국제기구의 지원과 협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도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양국 부총리는 EDCF 확대, 경제부총리 회의 정례화 등을 통해 우호적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실무 차원에서도 수시로 소통하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