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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설현장 임금체불 막는다..철도공단, 시중은행과 협약

기사등록 : 2017-10-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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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뉴스핌=김지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시중은행과 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철도건설현장의 임금체불을 막기 위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16일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과 시스템 이용협약을 채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원수급자가 매출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하수급업체에게 상생결제채권을 발행해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한다.

이에 따라 하수급업체는 원수급자의 계좌를 거치지 않고 발주자로부터 공사대금을 직접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철도공단은 이번달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해 연말까지 사용자 교육과 시범운영을 거칠 예정이다. 시스템은 내년부터 철도건설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심중재 철도공단 경영지원본부 계약처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상생결제시스템은 공사대금 결제와 관련된 대·중·소기업 간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고 임금 체불을 예방할 수 있다"며 "경제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함은 물론 동반성장을 확립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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