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LA 다저스, 3연승 ‘29년만의 WS –1’... 뉴욕 양키스는 ALCS 2승2패 . <사진= LA 다저스>

[MLB] LA 다저스, 3연승 ‘29년만의 WS –1’... 뉴욕 양키스는 ALCS 2승2패 

[뉴스핌=김용석 기자] LA 다저스가 29년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10월18일(한국시각)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시카고 컵스에 6-1로 승리 3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LA 다저스는 1승만 추가하면 1988년 이후 29년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이날 시카고 컵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카일 슈와버가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좌월 선제솔로홈런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회초 안드레 이디어의 우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후 3회 크리스 테일러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5회초에는 테일러의 1타점 3루타, 6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이디어의 중전 안타, 오스틴 반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투수 다르빗슈 유가 칼 에드워스 주니어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점수를 4-1로 벌렸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1이닝동안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타선에서는 테일러가 결승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등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팀의 NLCS 4차전은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계속 된다

뉴욕 양키스는 2연패 뒤 2연승을 질주했다.
양키스는 같은 날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4로 꺾어 2승2패를 기록,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애런 저지는 전날 홈런에 이어 솔로 홈런과 동점 적시타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뉴욕 양키스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저지의 솔로 홈런에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3루타에 이은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로 상대를 2점차로 좁혔다. 2-4. 이후 8회말 브렛 가드너의 내야 땅볼과 저지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양키스는 게리 산체스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