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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4분기 실적 전망 부진에 시간외서 6% 급락

기사등록 : 2017-10-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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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은 가까스로 예상치 상회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가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발표에 주가가 급락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18일(현지시각) 이베이는 홀리데이 시즌이 끼어 있는 올 4분기 순익이 주당 57~59센트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이 기대한 60센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4분기 예상 매출은 25억8000만~26억2000만달러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5억8000만달러를 간신히 웃돌았다.

3분기 매출은 24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7%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같은 기간 영업 비용 역시 12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3% 늘며 비슷한 증가 속도를 기록했다.

데빈 위니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 지휘 하에 이베이는 마케팅 비용을 늘리고 방문자 선호에 맞는 상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홈페이지도 개편하는 등 실적 반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실적 기대감으로 1.3% 상승 마감했던 이베이 주가는 부진한 실적 내용이 공개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빠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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