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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늘 노동계 대표와 만찬…“해외 정상급 예우”

기사등록 : 2017-10-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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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동계 예우 차원에서 정상급 외빈 대우"
양대 노총 지도부와 사전환담 후 만찬 회동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예정된 '노동계와의 대화'에서 노동계 대표들을 해외 정상급 귀빈으로 예우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노동계 인사들과의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한국노총, 민주노총 지도부와 환담을 나눌 예정"이라며 "본관 접견실은 정상급 외빈 접견시 사용되는 장소로, 노동계 예우 차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 지도부를 포함한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만찬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만찬 주 메뉴로는 청계천 노동자들의 보양식인 추어탕이 오른다.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용금옥에서 추어탕을 공수해온다. 전태일 열사가 즐겨 먹었던 콩나물밥과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도 같이 오른다.

만찬 전 본관 라운지에서 열릴 티타임에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라는 홍차가 준비됐다. 문 대통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차원에서 세계 정상들을 만날 때 선물하기 위해 제작 중인 차다.

건배주로는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한 선운복분자주와 고창해안복분자주가 결정됐다.

이날 1부 사전환담에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한국노총 부위원장,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종인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직무대행, 김혁 민주노총 사무부총장 등이 참석한다.

2부 만찬에는 한국노총에서 영인 핸즈식스.고암에이스 화성지역노조 위원장, 김영숙 국회환경미화원노조 위원장, 허정우 SK하이닉스 이천 노조 위원장, 류근중 자동차노련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 민주노총에서 안병호 영화산업노조 위원장, 박대성 희망연대노조 위원장, 최병윤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 조영주 정보통신산업노조 위원장,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 외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과 김준이 사회복지유니온 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문재인 대통령(왼쪽 열 번째)이 지난 7월 27일 주요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 대화 시간을 가졌다. <사진=청와대>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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