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은행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 수준을 투자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일보다 2.26%, 1100원 오른 4만9850원에 거래 중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오르면서 장중 3% 이상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KB금융도 2.08% 상승 중이며 신한지주도 1% 안팎의 오름폭을 형성 중이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전날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관련해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문제 해결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가계대출 규제 우려로 은행(금융지주) 업종 주가가 하락한 상태였다"며 "은행업종은 순이자마진(NIM) 개선과 대출자산의 적정한 성장, 자산 건전성 개선과 충당금 비용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탄탄한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 매력도 높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