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베일에 싸인 대작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옥주현, 정선아가 타이틀롤로 출연을 확정했다.
25일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제작사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이틀 롤 ‘안나’ 역에 배우 옥주현과 정선아의 더블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문학과 예술의 본고장인 러시아의 유명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작품으로 러시아 뮤지컬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4대 음유 시인인 율리 킴의 철학적인 가사와 서사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메시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은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에서도 전 세계 정상급 여배우만이 거쳐 간 배역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안나’ 역시 여배우들이 가장 선망하는 캐릭터다.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맞는 2018년 첫 작품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경우 한국 초연임과 동시에 세계 최초 라이선스 제작 공연으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안나’로 기록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주인공 ‘안나’ 역에는 대한민국 뮤지컬 계 최정상 여배우인 옥주현과 정선아가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디테일한 내면 연기와 함께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안나’ 역할은 오리지널 공연에서도 많은 여배우들이 탐낼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역. 국내에서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 옥주현과 정선아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 처음으로 같은 역할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강렬한 무대 연출과 19세기 러시아 귀족 향유 문화를 감각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화려한 의상, 검증된 스토리 라인,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모두 갖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올 상반기 한국 뮤지컬 시장에 작품성과 볼거리를 겸비한 흥행 대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옥주현, 정선아의 이름만으로도 올겨울 최대 화제작이 될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2018년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포트럭스, 씨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