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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주택 판매 10년간 최대

기사등록 : 2017-10-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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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급증해 약 10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9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전월 대비 18.9% 급증한 66만7000건(계절 조정치)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증가율도 1992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가 한 달 전보다 0.9% 감소한 55만5000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주택 거래에서 11%를 차지하는 신규주택 판매는 월별로 변동성이 높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신규주택 판매는 17.0% 급증했다.

8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56만 건에서 56만1000건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미 북동부 지역의 신규 단독주택 판매 건수는 9년 반간 최대치로 증가했으며 남부에서도 2007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였다.

신규주택 재고는 전월 대비 보합인 28만9000채로 9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 데는 5.0개월이 걸린다. 전문가들은 6.0개월을 균형 상태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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